2023.01.03 - [합리적 소비] - 책상 정리 꿀팁과 유용한 아이템 추천
왜 책상 정리를 하는가
이전글과 조금은 중복되는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케이블 정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고 난 뒤 깔끔해진 책상을 보면 면 기분이 좋거든요(?) 저처럼 케이블이 보이는 것을 최소화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회사 책상 케이블 숨기는 방법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그 기준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도로 봐주시고 원래 이런 글은 길고 재미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사람 사는 거 똑같듯 바쁠 때는 책상 위는 개판이 됩니다.
여하튼 저는 입사했을 때 지급받은 22인치 (비트넴 인가 뭔가) 모니터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지급받은 컴퓨터가 데스크톱이 아닌 랩탑이었기 때문이었는지 한참 그 모니터로 불편함을 몰랐어요. 그러다 일을 배우고 해갈수록 비교하며 자료를 만들 일이 많아졌고 한대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 사비로 추가 구매하다 보니 왼쪽 세로 모니터 22인치는 캘린더 + PDF 자료 + 스크롤이 긴 파일 용도, 가운데 커브드 32인치 4K 모니터는 메인, 오른쪽 지급받은 22인치 모니터는 비교 자료 확인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방법들을 사용해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느낀 가장 중요한 것은 숨기기를 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몇 가지의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일부 제품 추천이 있으며 이전 글에서 소해드렸던 제품들은 생략했어요.
첫 번째. 비용이 발생하지만 모니터 마운트 암을 사용해 보세요.
회사 책상 케이블 숨기기 첫 번째는, 단일 모니터든 다중 모니터든 시작은 모니터 암 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이것은 가정용 책상 환경에서도 동일하고요. 특히 다른 브랜드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서로 다른 특성 때문에 높이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소입니다. 대응책으로 책 같은 것을 이용해 높이를 맞춰도 되지만 책상 위 공간은 부족하게 되고 공간 확보를 위해 모니터 위 선반 같은 아이템을 쓰게 될 수 도 있고요.
추천하는 방법
만약 모니터 암을 구매하시려는 의향이 있다면 최소 2 관절의 모니터 암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업무 환경은 뒤에 파티션이 있기 때문에 1 관절 모니터 암을 사용하신다면 각도 조절 도중 파티션에 걸려 애를 먹을 수도 있어요.
*주의할 점은 본인의 모니터 무게를 확인하고 무게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모니터 암을 사용할 것. 클램프 (책상에 고정) 방식과 스탠드 방식 중 클램프 방식 추천 한다는 것. (더 견고하게 고정)
두 번째. 책상을 넓히려면 컴퓨터 본체를 아래로 내려보세요.
이전 글에도 추천드렸던 부분인데, 책상 위에 본체가 있는 것과 아래에 있는 것은 차이가 크죠. 아이맥이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업무 환경은 대부분 윈도우 시스템이고, 그렇다면 본체를 책상 아래로 내리거나 고정해서 상당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케이블의 길이는 기존보다 부족하게 될 거예요. 연장 케이블이나 더 긴 케이블 구매를 위한 추가 비용은 발생하겠죠?
세 번째. 케이블을 묶어보세요.
회사 책상 케이블 숨기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템은 단연 케이블 타이겠죠. 한번 고정하고 난 뒤 만 질 일이 없다면 케이블 타이를 쓰셔도 되지만 재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벨크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또는 매직 케이블이라고 불리는 주름관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직경을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 개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케이블들을 묶어 모니터 후면에 몬스터겔을 이용해 고정 후 메인 모니터 쪽으로 모아 모니터 암 뒤쪽으로 숨겨 아래로 내린 다음 본체와 연결해 주면 되겠죠. 모니터가 작다면 어쩔 수 없이 HDMI 같은 케이블은 늘어져 노출될 겁니다. :-(
네 번째. 책상 위 케이블을 최소화해 보세요.
입력 장치 케이블은 대부분 책상 위로 노출이 되는데 어찌해야 하나, 사실 명쾌한 방법은 무선 제품을 사용하시면 되긴 합니다.
저는 왼쪽 스크롤용 무선 트랙볼 1대와 무접점 유선 키보드 1대, 오른쪽 메인 무선 트랙볼 마우스 1대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키보드는 로지텍 MX Keys 무선 제품을 사용했는데 메인을 무접점 유선 키보드로 바꿨습니다.
만약 전원 공급 케이블이 C타입 분리형일 경우 항공 케이블로 바꿔주면 깔끔하고 좋습니다. 책상 위 분위기가 달라져요.
다섯 번째. 멀티탭이나 USB허브는 책상 아래 혹은 측면에 고정해 보세요.
멀티탭의 고정은 몬스터겔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굉장히 유용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추천드렸어요. 멀티탭을 상단이든 측면이든 고정하게 되면 전원 케이블과의 간격이 줄고 멀티탭이 바닥에 끌려 플러그 부분이나 주변에 먼지가 쌓이는 일을 상당히 많이 줄여주고 바닥 청소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멀티탭은 소량의 몬스터겔을 사용해도 충분히 잘 고정되기 때문에 욕심내어 다량을 사용해서 떼어내려다 멀티탭 커버까지 떼어버리는 상황을 경험하지 마세요. 그리고 멀티탭의 적정 사용 기한은 2년으로 권장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여섯 번째. 케이블 홀더를 이용하세요.
저는 대부분 핸드폰이나 워치는 그리고 무선 이어폰도 마그네틱 충전 거치대나 무선 충전을 사용하지만, 전자담배와 몇몇 제품은 충천할 때 어쩔 수 없이 충전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아이템이 케이블 홀더인데, 책상 끝에 마그네틱 케이블 홀더를 사용해 보세요. 사용 후 자석을 이용해 붙여주면 처음 인스톨 했던 자리에 정리가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위와 같이 제가 좋아하는 케이블 정리 관련 글을 또 적어봤습니다. 생각나는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아마 또 포스팅할게요.
뭐랄까 책상 위가 정돈되면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이것저것 옮겨도 보고 만지작 거리는 편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게 많으면 집중이 안 되는 이상한 성격이라 그런가 봐요. 아무튼 유용한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책상 위 액세서리를 한번 다뤄볼게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알려주시고 그럼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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