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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블릿을 드로잉과 굿노트(회의 필기용) 용도 위주로 매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무상 타사의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필기용으로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둠가이입니다.
위와 같이 태블릿의 전세계 출하량은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된 시점에 일부 상승했다가 다시 평준화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스마트폰과 PC의 중간의 어정쩡한 포지션도 한몫하고 있으며 교체 주기가 폰에 비해 상당히 길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은 용도가 확실하다면 그 분야에서는 극강의 활용도를 보여주는 기기임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용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필기용으로 적합한 태블릿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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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갤럭시 탭 S6 라이트 10.4인치 64GB Wi-Fi: 약 45만원
S펜이 기본 포함된 제품입니다. 모델명과 같이 무게가 가볍고 S펜은 필기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확장슬롯을 지원하니 최소 용량 모델을 구입해도 문제가 안되죠.
2. 삼성 갤럭시 탭 S7 FE 128GB Wi-Fi: 약 69만원
역시 S펜이 포함된 제품으로 위 모델보다 상위 모델입니다. 자력을 이용해 태블릿 뒷면에 S펜을 부착할 수 있으며 에버노트, 심플노트에서 잘 작동하기 때문에 태블릿으로 메모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3. 아이패드 10.2 (2021) 64GB Wi-Fi: 약 47만원 + 애플펜슬 1세대 별매 (약 15만원) 총 약 62만원
아이패드는 스티븐 잡스의 말과는 달리 손가락보다 애플펜슬이 더 나은 입력도구입니다. 필기에 적합한 많은 앱들이 있고 해당 모델은 애플 펜슬 1세대만 지원하는 것이 단점이며 2세대와 같이 마그네틱 부착 기능은 없으나 필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애플 펜슬의 단점은 펜촉이 너무 미끄럽다는 것이죠. 이를 보안하기 위해 부가적인 액세서리 구매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레노버 탭 P11 프로 128GB Wi-Fi: 약 56만원 + 스타일러스 별매 (약 8만원) 총 약 64만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11.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습니다. 스타일러스는 별매이며 갤럭시 탭처럼 부착기능을 지원하고 압력 감도와 각도 인식은 좋습니다.
5. 마치며
개인적으로 필기용 태블릿을 고를 때 주의 할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이 매우 작지 않다면 최소 9인치 이상을 고려하세요. 안정적인 필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 대부분의 제품 펜 인식률이 좋으나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면 펜이 떠 미끌리며 종이필름을 부착하면 펜촉이 갈립니다.
- 필기 용도라면 64GB도 충분, 클라우드 동기화를 활용하세요.
- 안드로이드와 애플 OS 중 본인의 메인 스마트폰과 같은 종류를 사용하세요.
2023년 가성비 필기용 태블릿 추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사실 획기적인 기기가 발표되지 않는 이상 가성비 좋은 필기용 태블릿은 선택 조건이 많지 않습니다. 단순 필기용으로 특화 된 제품들도 있지만 호환성이 떨어지고 액정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더 나은 필기 경험을 위해 120Hz 주사율도 있으나 60Hz도 충분합니다.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시고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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