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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랫동안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해 왔습니다. 적응하고 나니 일반적인 마우스는 뭔가 어색할 정도예요.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문서 작성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손목 통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둠가이입니다.
트랙볼 마우스에 대해서 아시나요? 혹은 트랙볼 마우스를 주력 마우스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손목 통증 때문에 버티컬 마우스를 시작해 다중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모니터 사이를 오고 가기 편하고자 트랙볼 마우스만 10년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업무 중에는 트랙볼 마우스를 양쪽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엑셀 자료를 많이 만들고 가끔 캐드나 포토샵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되려 스크롤이 긴 문서를 볼 때는 압도적으로 트랙볼이 편리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경험해 본 트랙볼 마우스와 평이 좋은 제품들을 볼 크기 순서로 아래와 같이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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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레컴 HUGE M-HT1DRBK [무선 / 오른손 / 검지중지 볼조작 / 52mm]
트랙볼 맛집인 엘레컴의 대형 트랙볼 마우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랙볼이 큰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름답게 본체도 트랙볼도 거대합니다. 손목 받침 부분의 재질도 좋고 가장 선호하는 트랙볼 조작 방식의 제품 중 하나입니다. 총 10개의 커스텀 버튼이 있고 일반적인 스크롤이 엄지로 조작 가능한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 개의 AA건전지 교체형입니다. 블루투스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단점이며 손이 작다면 부담스러운 사이즈인 것이 단점으로 크기는 가로 11.47cm 세로 18.19cm입니다.
2. 엘레컴 데프트 프로 M-DPT1MRXBK [유무선 / 블루투스 / 오른손 / 검지중지 볼조작 / 44mm 볼]
위 제품보다 조금 작은 제품입니다. 버튼은 휠 포함 8개이며 역시 큰 트랙볼의 제품으로 동일하게 배터리 교체 방식입니다.
손목 받침 부분의 재질도 좋고 가장 선호하는 트랙볼 조작 방식의 제품 중 하나입니다. 손목 받침대를 제외한 대분은 위 제품과 동일합니다.
크기는 가로 9.14cm 세로 13.34cm입니다.
3. 켄싱턴 ORBIT [유선 / 양손 / 검지중지 볼조작 / 40mm 볼]
무선 제품도 있는 제품인데 입문용으로 좋은 제품입니다. 켄싱턴만의 특징인 스크롤 휠이 큰 만족도를 주며 오르빗은 익스퍼트 제품보다 더 재미있는 스크롤 휠 조작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랙볼의 사이즈도 부족함이 없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팜레스트가 동봉되어 있고 단 2개뿐인 버튼이 단점이지만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2개 버튼 동시 클릭 시 동작도 설정 가능합니다. 스크롤 휠은 세로 모니터에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하죠. 팜레스트를 제외한 크기는 가로 11.5cm 세로 14cm입니다.
4. 로지텍 MX ERGO [무선 / 블루투스 / 오른손 / 엄지 볼조작 / 34mm 볼]
MX ERGO 마우스는 사용자 편의에 맞게 20도까지 기울여 사용할 수 있는 엄지로 트랙볼을 조작하는 제품으로 손목의 피로감이 덜합니다.
버튼은 기본적인 버튼과 휠, 앞뒤 버튼과 기기 전환 버튼 (최대 2대 멀티페어링) 그리고 정밀 모드 버튼을 지원하며 완전 충전 시 120일을 사용할 수 있고 1분 충전으로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출시된 지 좀 지난 제품이라 C타입 충전 포트가 아니에요. 크기는 가로 9.98cm 세로 13.25cm입니다. 또한 모든 엄지 볼 조작형 제품이 그렇듯 사용자에 따라 엄지 손가락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5. 마치며
더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아지면 입문용과 멀어지기 때문에 위 제품까지만 소개했습니다. 켄싱턴 제품도 버튼이 많은 제품이 나왔는데 추천하기에 조심스러운 것은 국내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트랙볼 마우스를 구매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점은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제품의 크기 및 각도 - 자연스럽게 손이 얹을 수 있는 제품이 어색함이 적고 좋습니다.
- 볼이 큰 제품 - 정확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 엄지 조작보다는 검지 중지 볼 조작 - 엄지로 조작하다 엄지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 버튼이 많은 제품 - 켄싱턴의 제품이 좋긴 하지만 버튼이 너무 적어 손을 크게 벌려야 해서 불편함이 많습니다. 그래서 엘레컴을 추천해요.
- 무선은 언제나 옳습니다.
손목 통증으로 고통스럽다면 버티컬로 입문하시고 트랙볼 마우스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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