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 앱 BeatBurn Treadmill/Outdoor 후기 및 추천

2012/08/09 - [Running] - Nike+ Sport Watch GPS 사용 후기

 

 

런닝을 해오면서 사실 앱의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달렸었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음악만 듣고 달리면 되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호기심에 사용해본 앱들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몇가지의 앱을 다운받아 보고 사용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앱은 (iOS입니다)

Lolo라는 개발사에서 만든 Treadmill 이라는 런닝 코칭 앱입니다. 이 개발사에서 만든 앱이 몇가지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앱들의 자세한것은 모르겠네요.

 

 

 

우선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달리는 페이스에 맞춰 음악의 BPM을 조절해 준다는것입니다. 음악을 선곡해서 리스트에 추가하면 일종의 작업을 거쳐 해당 기능이 가능하게 하더군요.

인공지능을 이용한 그런것은 아니고, 사용자는 일정한 운동 조건을 입력하고 실행하면 앱은 런닝을 코치하고 요구하는 속도에 맞게 음악의 BPM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느리게 걸어야할때 빠른 비트의 음악이 나온다던가, 달려야할때 느린곡이 나오거나 하면 페이스 조절에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거든요.

 

 

일단 몇가지 스크린샷들을 첨부해서 설명을 대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화면입니다. 실행과 동시에 선곡해놓은 음악이 있으면 바로 재생이 됩니다. 선택한 페이스 코스 그래프와 난이도, 시간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표시해줍니다.

 

전 화면의 오른쪽 하단의 정보 아이콘 (i)를 누르면 보여지는 화면입니다. 몇번째 달리는 날인지를 표시해주는 것이지요.

 

본격적인 운동 설정 메뉴입니다. 초보부터~고급의 세개 레벨을 선택할수 있고, 걸을것인지 걷다 가볍게 뛸것인지 혹은 달릴것인지 타입을 설정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 시간, 운동 하는곳이 실내(런닝머신)인지 야외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런닝머신에서 뛰어본적이 없어서 둘의 차이점은 모르겠네요.

 

 

 

히스토리 메뉴에서는 그 동안의 운동 기록을 1일부터 차곡차곡 저장됩니다. 그리고 메뉴의 제일 끝에 보이는 About에서는 기본적인 설정 (음성 및 공유)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여진 메뉴들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것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앱을 실행하고, 달리는 조건을 설정하고 시작을 누르면 코치가 멘트를 시작하면서 코칭을 시작합니다.

지원되는 코치 맨트의 언어가 영어인지라 다소 거부감이 있으실수도 있지만, 매우 간단한 정도의 영어라서 운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가볍게 걷기부터 시작해서 달리고, 달리다가 다시 걸으며 숨을 돌리는 것이 기본적인 패턴이고, 그에 맞게 음악의 BPM은 조절이 됩니다(지원이 안되는 곡들도 몇곡 있습니다. 대부분 힙합이 그렇더군요)

 

저는 런닝을 할때 어플들을 조합해서 사용을 하는데요.

우선 이 Treadmill 앱을 실행해서 코치를 받고, 나이키+ 런닝 앱을 이용해서 거리를 기록하고 웹으로 공유를 합니다. 나이키+ 런닝 앱이 좋은 이유는 관리가 쉽다는 점입니다. 웹에서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도달하고 다시 그 기록을 깨는 등 점점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게 하거든요.

 

위에 보이는 Runkeeper나 Runtastic은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라 사용은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Zombies, Run 앱의 경우 굉장히 재미있는 앱인데요.

 

주인공은 런너가 되어 좀비를 피해 달아나는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을 가장한 런닝 코치 앱입니다.

이런 저런 스토리가 흘러나오는데 영어가 짧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시작하시고 달리시면 됩니다. 달리시다보면 아이템을 획득하게 되고, 그 아이템으로 나중에 본부기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미션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달리다가 좀비가 추격해온다라는 경고를 들으시면 더 빨리 달려서 좀비와의 거리를 벌려야합니다 ㅎㅎㅎ 

Treadmill과 같이 사용하면 정해진 페이스와 좀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려야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 3개의 앱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크게 도움될만한 정보는 드리지 못한것 같네요. 아무쪼록 런닝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모두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