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 유료 구독(월 약 8천원)
실내 자전거가 생겨 퇴근 전후로 매일 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느낀 가장 큰 불만은 "지루함"이었는데요. 답답하지 않고 심심하지 않게 운동 할 수 있는 앱은 없나 구글링도 하고 앱스토어도 뒤져가며 하나 둘씩 사용해보다 상당히 괜찮은 앱이 있어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아래 소개는 유료 구독 기준임을 참고하세요.
앱 소개 |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장치가 전혀 필요 없다는 것. 페달에 다는 RPM 측정 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전면 카메라만 있다면 충분하죠. 운동 기구(실내용 고정형 탈 것: 실내 자전거, 런닝머신, 엘립티컬, 에르고미터 총 네가지 고정식의 운동기구)는 필요하겠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여러 나라의 지역을 스트리트 뷰로 보며 운동 할 수 있습니다.
권장하는 사항 |
사용 전 필수는 아니나 거치 공간 없는 구형 기기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적당히 거치할 거치대를 권장합니다. 카메라 시점을 확보해야 하는 앱의 특성도 있기에 정확도를 위해서라도 위와 같은 거치대를 추천해요.
사용 방법 |
Trail(산책로), Mix(혼합), Road(도로), Coached(코치) 네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합니다. 3가지는 큰 차이는 없으나 코치는 운동 성격에 맞는 속도 등을 코치(유료) 해줍니다. 또 아래의 메뉴 프로필에서는 운동 과거 기록과 개인정보를 확인/수정, 다운로드 항목에서는 사전에 다운로드 한 코스 영상을 확인 할 수 있 할 수 있어요.
운동 코스를 선택 후 많은 장소들 중 한 곳을 선택합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약 65가지가 넘는 장소(투어라고 하더군요)가 있는데,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자 유료 구독을 하게 된 이유 입니다. 개발자들이 직접 다니면서 촬영을 해서 코스 데이터를 만들었더군요. 노력과 노고에 그저...
오프라인 환경이라면 Make available offline, 와이파이 환경이라면 Next를 선택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운동을 하려면 우선 와이파이 환경에서 사전에 다운로드를 해놨어야 하겠죠.
4가지의 운동 기구 중 해당되는 한가지 선택하고 심박수 기기가 있다면(ANT+ 기반) 연결 버튼을 눌러 사용 가능합니다.
운동 시간을 선택 (시간 없음 부터 120분까지)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됩니다.
구동 방식 |
- 위에서도 언급했 듯 별도 장치가 필요없습니다. 오직 전면 카메라만 사용 되는데 사진과 같이 운동 전 카메라가 사용자를 인식하고 움직임을 감지 합니다. 일시 정지를 누르고 적당한 위치를 조정해 얼굴과 어깨 정도가 되도록 정면, 동그란 원안에 들어오게 해주면 되겠죠.
- 이렇게 원안에 인식된 사용자가 움직이게 되면 주변에 점선이 점점 모아지며 ∞를 그리게 됩니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좌우로 활동 반경을 계산하고 속도로 환산 그리고 다시 속도는 칼로리로 계산됩니다. 심박계까지 있다면 계산은 더 정확하겠죠?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 또한 사용자의 움직임이 커지면 화면도 빨라지고 100~120Rpm 정도가 되면 화면이 좌우로 흔들려 실제 자전거를 타거나 달릴 때의 효과를 주고 반대로 움직임이 없으면 화면은 정지 합니다.
앱을 사용하는 도중 몇가지의 정보창들이 화면에 표시 되는데, 지역에 관한 설명과 주변 환경소리, 시간과 속도 표시, 비디오 오버레이 등을 온/오프 할 수 있고 음악을 재생 할 수도 있습니다.
장소의 다양성 |
친구: 어디냐?
사용자: 지금 독일 시내에서 자건거 타는데
친구: 미친놈...
코스가 다양하고 숲속, 해변, 도로, 시내 등등 현장감 있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또 운동하다 보면 멋진 경치가 있는 곳에서 자동으로 유도 정지시키는데, 경치도 감상하며 한박자 쉬라는 사용자를 위한 개발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제작자가 촬영한 코스 스트리트 뷰 영상: 타이완의 Sun Moon 호수
마무리 |
장점
-별도 부가 장치 없이 앱 만으로 사용 가능
-세계 각국의 풍경을 보면서 운동 할 수 있어 운동에 재미가 생김
-꽤나 정확하다는 생각이 드는 RPM 인식
단점-다소 부족한 운동 히스토리 정보 및 공유 기능-패달을 밟지 않고 고개만 움직여도 올라가는 속도(운동 하시려는 분들이 이러진 않으시겠지만..)-개인차가 있을 유료 구독 가격
BitGym은 실내 운동을 함에 있어서 답답함과 지루함을 달래줄 유용한 앱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볼 수 없는 곳에서 경치를 보며 운동을 한 다는 점이 제게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앱 자체는 무료이며 체험 할 수 있는 코스가 몇개 있긴 하지만 더 많은 코스를 이용하려면 유료 구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한달 7.99불 / 1년 79불이라는 금액은 분명 개인차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밖에서 운동 하시는 일이 많으시다면 필요 없을 앱이지만 실내에서 런닝 머신이나 실내 자전거 등을 자주 이용 하신 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BitGym과 조합이 좋은 앱은 소개해드렸던 lolo의 BeatBurn Indoor Cycling이 있습니다.
2015/10/16 - [iOS & And App] - 실내 자전거 운동에 유용한 앱 lolo: BeatBurn Indoor Cyclin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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