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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와 가젯

스틸시리즈 스트라투스 무선 게이밍 컨트롤러 for iOS 후기 (SteelSeries Stratus Wireless Gaming Controller for iOS)

by 둠가이 201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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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4를 큰다수로 즐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캡콤의 추억팔이에 보기 좋게 당해 iOS용 몬스터헌터 프리덤 유나이트(일판: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를 아무 생각없이 구입했습니다. 왜냐하면 전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요 :-)

 

그런데 워낙 유저들 참여가 많아(온라인 유저 수) 되려 몬스터헌터4보다 더 빠져서 하고 있기 때문에 후회 없는 선택이라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

 

탈옥하면 한글화도, 듀얼쇼크의 사용도 가능 하단 말에 혹하긴 했지만 이유 없이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있다고 해서 MFi 컨트롤러를 찾게 되었고 그나마 기존의 컨트롤러들과 유사한 제품인 스틸 시리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빠르게 빠르게!

 

 

 

 

 대략적인 스팩

 

ㆍ가로 110mm × 세로 33mm × 폭 60mm, 무게 75grams

 

ㆍ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클릭 입력은 안됨) L1,2 / R1,2 버튼, ABXY 버튼, 4방향 D패드

 

ㆍ모두 감압식 (일시 정지 버튼 제외)

 

ㆍ블루투스 2.1 연결

 

 

 

 

 장점

 

MFi 무선 컨트롤러 (모가 파워에이스나 로지텍 파워쉘과 달리 타제품과 달리 논-플러그 타입)

 

ㆍ10시간 이상의 내장 배터리 - 일시 정지 버튼 상단의 LED로 잔량 확인이 가능

마이크로USB 포트로 충전하며, 완충은 두 시간(충전 중 사용 가능)

 

ㆍ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고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손목 부담이 적음

 

아날로그 스틱은 저항력이 있어 원점 복귀 능력이 괜찮은 편

 

ㆍ인-게임에서의 정확한 인식률

 

딱히 이녀석 말고 현 제품군에서는 나은 대안이 없는게 업체로서는 장점

 

 

 

 

 단점

 

  큰다수, PS비타, XBOX 무선컨트롤러, 그리고 스트라투스

 

  제 손과 큐빅과 스트라투스

 

  전면 커버 겸 후면 그립 보강 커버

 

작아서 아쉬운 사이즈, 그래도 작은 몸체 안에 필요한 버튼들을 집어 넣은 것은 기술력

근데 기술력은 둘째 치고 손 큰 사람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그립감이 부족, 물론 동봉된 그립 커버(보호 커버이기도)로 그립감 향상 가능 - 정말 나이스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지만 딱 맞아 떨어지지가 않는 결속력. 역시 더 크고 더 비싼 큰 XL 제품을 후반기 발매할 예정이라고!? 아오..

 

 

게임을 좋아하거나 해본 사람이 만들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L2/R2 버튼 레이아웃.

너무 익숙치 않은 버튼의 위치를 의식하지 말라는 배려인지 서로 구분 주기 위해 L1/ R1버튼에는 돌기, L2/R2버튼은 약간 경사가 있어서 촉감만으로 위치가 느껴짐. 익숙하니 별편은 덜하지만 분명 답답한 느낌. 뭔가 달걀을 손에 쥐고 주먹을 쥐는 느낌이랄까?

 

ㆍ너무 가까워 보이는 아날로그 스틱 간의 간격이지만 실사용에서는 사실 불편함은 느끼지 못함

 

ㆍ눌리는 느낌이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약간은 강하게 눌러야 하는 숄더 버튼

 

ㆍ역시 히 이녀석 말고 현 제품군에서는 나은 대안이 없는게 단점

 

애플에서 기본 스펙을 정해 주었기 때문에 스틱이나 버튼등의 위치는 대부분 같거나 한정적이니 버튼 레이아웃에 대한 언급은 의미가 없지만 분명 L2, R2의 위치는 바보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건 트리거가 아니라 그냥 버튼이라 부르는게 맞을 것 같아요.

 

 

 

 

 몬스터 헌터에서의 성능

 

ㆍ몬스터 헌터 때문에 구입한 것이기에 몬스터 헌터만 해봤어요.

 

ㆍ게임하는데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이 완벽 호환

 

타겟 카메라는 게임패드로 조작이 불가능

   가능합니다. 십자키로 타켓을 설정하고 L1버튼으로 시점 고정 되네요.

 

ㆍ컨트롤러 사이즈가 작다보니 확실히 손에 잡히는 맛도 덜하고 그만큼 안정적이지는 못함 

 

HDMI TV-OUT으로 플레이 해보았으나 패드와 모니터 간의 출력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원활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ㆍMFi 컨트롤러들(로지텍 파워쉘, 모가 에이스 파워)은 아이러니 하게도 가격이 모두 비슷 비슷!

애플 제품의 악세서리들은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지만 나온 컨트롤러들의 가격은 동일하니 제외하고 보자면 그 중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필요한 버튼들이 모두 있고 작고 가볍고 무선이죠. 그런데 이놈의 트리거 같지 않은 트리거 버튼 때문에 솔직히 적응이 힘들었지만 또 적응 되니 나쁘지 않단 말이죠.

 

추가적으로 버튼의 눌리는 느낌이 상당히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길들여지지 않아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지만, 특히 숄더 버튼의 경우 몬스터헌터에서 달리기 버튼과 가드 버튼으로 사용이 되는데 상당히 신경써서 눌러야 합니다. 그러니까 "나 달릴거야 > 버튼을 꾸욱 누른다, 나 막을거야 > 버튼을 꾸욱 누른다." 기존의 다른 컨트롤러처럼 자연스럽게 눌리는 느낌이 결코 아니예요.

 

ㆍ일단 작은 사이즈와 L2, R2 버튼이 영 정이 안가신다면 후반기 XL 제품을 기다리세요.

일단 크기도 커지고 트리거 타입으로 바뀌더라구요. 아니면 후반기에 발매 예정인 호리 컨트롤러를 기다리세요. 얘는 딱봐도 듀얼쇼크에 몬스터 헌터 최적화라고 들었어요. (호리 컨트롤러는 8월 말일 판매 시작된다는 소식! 젠장!!!!!!!!!!!!!)

 

ㆍ몬스터헌터를 도저히 터치 조작으로 견디기가 힘드시면 지르시면 됩니다.

(클리앙: 지르시면 편합니다)

 

 

ㆍ확실히 전투력은 향상 됩니다.

 

솔직히 iOS에서 사용하기에 지금으로선 이 녀석 말고는 더 나은 제품은 없다는 것

 

 

 

후반기 발매 예정인 XL (뒤에 등치)

일반적인 크기와 디자인의 컨트롤러. 바보같은 L2, R2 버튼도 트리거 타입으로 바꾸고 그립부가 길어져 안정감이 향상 될 것 같네요. 왜 진작 이렇게 만들지 못했을까요? 시장성을 살폈나 봅니다.

 

 

 

 

호리(8월 말 판매 시작)나 매드캣츠등 하반기에 여러 회사에서 많은 제품들이 출시 될 예정이니 참고 기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인내심이 부족한가봐요.. 그런데 확실히 패드로 하니 재미도 재미지만 손가락으로 화면은 더 이상 문지르지 않아도 되서 저는 참 좋습니다!

언젠가는 진동도 지원되는 날이 와주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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