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모드기기는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조할 만한 모드 기기는 Kbox가 전부랍니다.
그린스모크로 입문 시작, 번거로움에 1453 저스트포그에서 모드기기로-
전자담배에 입문한지는 반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리빌드는 시도도 하지 않은 초보입니다. 그렇기에 기능적인 측면을 소개한다거나 뭔가 테크닉적인 설명은 제 스킬이 딸려서... 새 장난감을 얻은 아이가 그것을 처음만져본 느낌으로 적을게요.
Kbox를 사용하다 괜한 기기 욕심에 하나 더?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어떤 모드기기가 좋을까 검색도 많이 해보고 다방면으로 찾아봤지만 딱히 사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모드기기는 없었어요. 사실 개인적인 우선 순위는 디자인이기도 했고, 대부분 비슷하게만 보여 고르기가 더욱 쉽지 않았죠. 으앗 이거다 이거! 싶은게 없었거든요.
구글링하며 업무시간에 농땡이 치던 어느 날, 피드를 지원하는 플라스크 제품을 보게 되었고 그 화사한 색상에 빠져서 구매를 해야겠다 싶었지만... 일반적인 무화기는 피드형 모드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피드백을 접하고 뭔가 더 사야하는 것이 늘어날 것 같은 직감에 패스!
다른 기기들을 검색하고 어떤게 좋을까 하며 찾아 보았으나 이미 머리속에는 플라스크의 디자인이 맴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한 모델의 색상은 블랙 뿐이고 뭔가 원하는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과 과연 이게 정말 내게 필요한 기기가 맞는걸까, 이만한 금액을 투자할 만큼 매력이 있나? 하는 생각에 조금 망설이게 되었지만..
은 훼이크고 바로 구매. 생각 부터 구매까지 2분 미만 걸린 듯!
패키지 | |
무난합니다. 그래서 좀 실망했어요. 새것은 까는 맛인데!
기기 자체의 가격적인 퀄리티는 공격적으로 높은데 그에 비해 약간 부족한 느낌의 패키지. 자석 개봉이라든지 뭔가 고급스럽다던지 그런 장치를 해줬더라면 언패킹할때의 설레임과 감동이 두배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본체(배터리 미포함), 케이블, 보증서, 메뉴얼
외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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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추가된 배터리 커버(의외로 많이 뻑뻑해서 손톱으로 빼기가 힘듭니다. 물론 헐거웠다면 더 불만이었을 거에요) 내부는 생각보다 도장까지 신경쓴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만, 배터리 삽입부 청소는 제대로 안했나봐요. 안에 쇠가루라든지 연마 파티클이 남아있어요. 그래도 전체적인 마감 상태는 좋아요. |
모두 다 아시는 대표적인 스팩 |
인체공학적 설계(왼손 사용시 엄지로 파이어, 오른손 사용시 검지로 파이어), 고무재질 마감(냄새 맡으면 새신발 냄새가 나요) 고속 충전, 마이크로 USB 충전, 패스th루, 발전한(크기) OLED 디스플레이, 이볼브 DNA 40칩, 전력 1W~40W, 지원 저항값 0.16~2.0옴(40W에서 0.2옴 사용시 문제가 없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잘 밀어줍니당)
버튼 조작 |
눌렀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전달 됩니다. 버튼들이 참 또각또각한 느낌.
대략적인 기능들은 점화버튼은 점화를 측면의 위아래버튼은 상황의 수치를 올리고 내리는 역할을 담당해요.
1) 2초안에 따다다다닥 누르면 락/언락
2) 1번 선행(락) 후 점화 + 위버튼 (디스플레이 스위칭)
3) 1번 선행 후 아래(모으기), 위버튼 + 점화 (섬머솔트킥, 농담입니다)
4) 메뉴얼보니 스텔스 모드(밝기 관련)과 온도 고정 기능은 알겠는데 다른 기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5) 1번 선행 후 위 + 아래 버튼 유지: 온도 조절
6) 위 + 아래 버튼 유지: Atty Lock (니켈코일을 이용해서 온도조절 모드를 사용 중이라면 옴, 미사용중이라면 와트를 고정)
사용 |
1) Kbox 사용했을 때보다 전해지는 맛표현이 더 풍부합니다(같은 카토, 액상 사용)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 탓인가 봐요?
2) 분명 더 무거운데 손이가요. 새우깡인줄
3) 친구들이 기기 보고 멋지다고 엄지를 척! 가격 이야기 하면 미친놈이라고 미들 핑거를 척!
4) 당연하지만 확실히 오래 사용합니다.
5) 무게: 배터리 미장착 - 오 뭐야 되게 가볍네 / 배터리 장착 - 치.. 시무룩...
6) 리빌드도 모르고 니켈코일을 사용하지 않아 온도조절기능도 아직은 느껴보지 못했지만, 솔직히 이뻐서 샀습니다!
장/단점 |
- 호불호가 갈리지만 역시 디자인 -ㅅ-)b 이쁩니다.
- 배터리 캡의 핸들 추가 (장점이라고 하긴 뭐하고 개선된 부분)로 더 이뻐 보입니다.
- 당연하지만 베터리가 두개라 사용 시간도 두배, 이쁨도 두배
- 물론 떨어지는 휴대성, 하지만 이뻐서 용서
- 재질(고무고무)이 그립감을 상승시켜주나 반대로 스크래치에 약합니다만, 이쁘니까 조심할래요.
- 깔맞춤 (볼트류도 같은 검정색이나 금장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이건 개인 취향인지라...)은 아니지만 이뻐요.
- 가격이 비싸지만 이뻐서 용서.
- 무경험자에게는 매우 불친절한 메뉴얼이지만 이뻐서 용서.
<베이퍼 플라스크+미니슈퍼탱크> <KBOX + 아틀란티스2>
결론 |
- 고와트가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40W로 충분, 사실 40W짜리 가성비 좋은 기기들은 훨씬 많아요.
- 전 모르겠습니다만, 온도 조절 기능은 탄맛에서 해방 시켜준다니 필요하시다면
- 사실 가격이 비싸긴 합니다. 호불호지만 디자인이 좋은 것은 인정
- 네, 전 솔직히 멋져서 샀습니다!
- 이미 마음속으로 지르셨다면 충분합니다. 후회할 틈이 없어요. 그땐 이미 늦었으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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