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드기기를 하나 더 영입하게 되었네요. 물론 아직도 대단한 지식이 없기에 리뷰는 노멀할거에요. 지름 앞에서 '모드기기들이 있으면서 왜 또?' 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더라구요. 헤헤.. 그럼 박스 구성품들 부터 보실까요?
1. 박스와 구성품
▲사진 찍으려고 다시 넣었는데, 생각해보니 메뉴얼은 회사에
어!? 왜 박스 이미지 색상이 검정이지? 설마 했지만 뒷면에 색상과 코일 타입이 체크 되어있어요. 처음 이빅미니가 보이고
층을 걷어내면 케이블, 메뉴얼/보증서, 0.4옴 티타늄 여분 코일1개, 이고원 메가 카토마이저가 던져져 있습니다. 정말 던져놨다라는 느낌이 딱이에요. 본체와 함께 카토마이저를 수납해서 나 세트야!라는 느낌을 줬다면 좋았을텐데요.
2. 외형
연결부는 510 스프링 방식, 파이어 버튼, 시원한 OLED 스크린, 컨트럴 버튼, 충전(펌웨어 업데이트 포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18650 배터리 1개가 사용 되며 베터리 커버는 자석 타입으로 되어 있고 자석의 장력이 생각보다 우수합니다. 헐겁다거나 유격 때문에 흔들리거나 하지 않고 근처만 가면 착하고 달라 붙어요. 던져서도 붙여봤어요. 이런거 재미있고 너무 좋아합니다.
무화기의 경우 조금은 답답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경찰청 쇠창살 외철창살, 검찰청 쇠창살 쌍철창살처럼 뚤려있는 세로줄을 통해서만 액상의 잔량을 확인 할 수 있어 음식점 주방도 죄다 손님들에게 조리 과정을 공개하는 마당인데 액상도 저도 참 답답하네요. 액상을 아끼지 말고 자주 충전하라! 절 부지런하게 해주는 무화기 입니다.
액상 하부 주입 방식의 카토마이저에 0.25옴 니켈 코일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제가 대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0.25옴 니켈 코일을 온도 조절로 해놓고 파이어 버튼을 눌렀는데 탄맛이 화아악 올라와서 무서워 빼버렸습니다. 흡입구가 좁은 무화기는 오랫만에 사용해보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폐호흡하는데 부족한 점은 전혀 없지요.
▲실물과 차이가 있으니 디자인 적인 느낌만 보시길
디자인에서 오는 느낌은 어 섭박스 미니?? 맞습니다. 섭박스를 상대하려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섭박스를 구매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는 억울하게도 그치지 않는 누수와 탄맛 때문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구매하시죠! 라고 회사 과장님을 꼬드긴 후 저는 결국... X-P
색감은 느낌상 이빅미니는 약간 상아색, 그립감도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무게는 섭박스가 더 가벼워요. 무게는 호불호지만 아이폰보다 가벼우니까 제겐 분명 가벼운게 맞다고 생각해요.
3. 기본적인 사용 방법
ⓐ파이어버튼 5회: 온/오프
ⓑ파이어버튼 3회: 설정(모드) 진입 ▶ 설정에서의 조절 버튼: 선택 및 값 조절, 온도조절 니켈/티타늄 모드, 와트 조절, 바이패스 모드 순이에요. 온도 조절 모드에서는 옴을 고정 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왼쪽 버튼: 스텔스 기능을 온/오프하며 스텔스 기능 활성화시 레이더에 안잡...
ⓓ왼쪽+오른쪽 버튼: 조절키 잠금
▲각 모드 설명(이미지 출처: http://joyetech.co.kr)
이빅미니는 온도조절과 바이패스, 60w 가변을 지원하는 모드기기 입니다. 각각의 타입은 설정에서 선택/변경 할 수 있어요. 설정이 은근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이 모든 것들을 단지 두개의 조절 버튼으로 다 할 수 있습니다. 원모어띵, 두개로 그걸 죄다 해야 되서 답답하고 불편함은 덤으로!
4. 그러니까
제가 좀 막입이라(하지만 제 혀는 범상치 않죠) 맛표현에 대해서 섬세한 소믈리애 같은 표현은 못하겠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했던 케이박스(지인에게 선물로 뙇!), 지금도 사용 중인 플라스크 정도와 비교가 가능한데 모두 좋아했던 디자인이고 그래서 산 제품들이라.. 성능도 비슷해서 비교랄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후회는 없습니다.
전 그냥 대부분 디자인 보고 구매하는 편이라 그런가 봅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도장의 벗겨짐 정도인데, 아무리 벗겨진게 좋아도 제품이 그러면 짜증나니까요. 섭박스의 대항마로 나왔다고 하니 근본적으로 뭐라도 해놓지 않았을까요?
큰 디스플레이도 시원시원하고, 아담하고 사진빨 잘 받는 매력있는 디자인에 입문, 고수 할 것 없이 괜찮은 성능을 가진 모드기기이며 이것들이 장점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뭔가 시원한 느낌이 없는 리뷰네요. 뭐 그렇습니다. 8ㅅ8
2015/10/20 추가: 몇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0.4옴 티타늄 코일 마저 탄 냄새가 올라옵니다. 35와트로만 지졌는데 말입니다. 한달도 안되서 코일이 이렇게 망가진 경우는 서브탱크 미니 이 후 처음이에요. 일단 코일 여분으로 구매해서 확실히 처음부터 제대로 확인 해봐야겠습니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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