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디바이스가 워낙 발달하고 편리하다 보니 기성 탱크나 추억의 머스탱이나 BMI 기기들은 이제 사용하지도 않게 되네요.
그동안 사용했던 기기들 중 기억나는 기기들의 느낌을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유웰 칼리번 초기모델: 그린 스모크 이후 기성 탱크 사용 후 첫 팟디바이스 입문 기기, 팟교체 방식은 제게 신선한 충격을 줬고 동시에 너무 편리했음. 부족한 배터리가 단점이었고 다른 기기들보다 맛표현은 좋았지만 작아서 분실
테트리스팟: 귀여워서 직구한 사각형 모델인데 팟 수급을 못해서 사용 중단
몬스터 엑스팟+ 엑스팟 스퀘어: 연초 액상용으로 저렴해서 구입한 모델, 근데 맛이 너무 없어서 사용 중단
IPV V3 mini: 디자인 개취 / 하단에서 상단으로 액상을 밀어주는 피드형 기기로 신세계인 줄 알았으나 청소의 번거로움과 과일이나 디저트 액상 맛을 너무 뭉개서 사용 중단
부푸 파인S 트리오: 디자인 불호 / 아마 이때부터 부푸의 단맛 부스팅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누수 문제로 사용 중단
부푸 빈치 모드 팟: 디자인 불호 / 폐호흡을 위해 구입한 첫 폐호흡 팟 기기 역시 폭풍 누수로 사용 중단 / 이때부터 빈치는 쳐다도 안봄
로스트베이프 오리온: 디자인 개취 / 컴퓨터로 설정값 바꾸는 것도 재미있고, 디자인이 좋아 구매했으나 맛표현이 부족하고 어정쩡한 포지션 때문에 사용 중단 / 근데 디자인은 많은 회사에서 차용함
유웰 크라운: 디자인 불호 / 칼리번 보다 더 좋아진 맛표현과 배터리, 이때부터 유웰은 단맛 부스팅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분실
닷AIO V1: 디자인 개취 / 이뻐서 샀는데 제값을 못함, 맛표현이 부족하고 월탱크 브릿지를 써도 부족, 근데 이뻐서 사버린 3대, 최근에 엠비언트 레몬 케이크를 월탱 브릿지 0.6에 넣어서 다시 베이핑했더니 과하지 않은 맛에 생각보다 좋아서 부활 가능성이 있음. 대신 아무리 월탱 코일이 좋다 해도 지금 팟디가 상향 평준화가 되어 그들과 비교하면 많이 평범한 맛
부푸 브이쓰루 프로 (개선 전): 디자인 중간 / 단맛이 강하고 흡압이 널널했지만 좋은 기기, 근데 누수가 너무 심해서 기계가 망가져 사용 중단
베이포레소 엑스트라: 디자인 불호 / 연초 액상 용도로 구입 후 준수한 기기였으나 배터리는 둘째로 두고 왜 때문에 누수가 심해 사용 중단
베이포레소 타깃 PM80: 디자인 개취 / 폐호흡용으로 구입했으나 부족한 맛표현과 누수가 심해 사용 중단
베이포레소 스웨그 PX80: 디자인 개취 / 폐호흡용으로 구매했으나 나만 누수 때문에 사용 중단
아스파이어 히타: 디자인 개취 / 맥모드 감성 때문에 구입했으나 맛이 없음
유웰 발라리안+캠퍼: 디자인 개취+질림 / 캠퍼 디자인은 아주 좋음 / 깔끔한 기기이고 가장 오래 사용했고 캠퍼를 포함 최근까지도 발라리안 5대, 캠퍼 2대 이상 돌리며 꾸준히 사용했으나 드래그 Q 구입 후 주변인들에게 선물, 개선이 안 되는 고질적인 누수와 좀비코일 단계가 되면 맛이 많이 뭉개지는 것 같고, 뭔가 질리는 기기
유웰 연니트 2: 디자인 불호 / 연초 액상 전용으로 구매했으나 맛표현이 부족해서 지인에게 선물
긱베이프 오벨리스크 60: 디자인 개취 / 현역 폐호흡 팟디바이스, 출력이 다소 아쉽지만 누수가 진짜 1도 없는 명기, 하지만 액상 넣는 방식이 정말 너무너무 빡침
긱베이프 ONE FC: 디자인 보통 / FC는 풋볼클럽이 아닌 페스트 차지의 약자, 오벨리스크 누수 없음에 감동해서 주문했으나 누수가 심함, 누수로 망가져서 사용 중단
아보카도베이비: 디자인 개취 / 귀여운 디자인 때문에 샀던 기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분실, 관리 여하에 따라 누수는 없음
아보카도 AIO: 디자인 개취와 길어서 징그러움 그 사이 / 베이비를 잃어버려서 구매했으나 코일 교체가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거의 미사용 중, 누수는 없음
부푸 도릭20: 디자인 불호 / 또 스틱형 기기가 당겨서 구매했던 연초 액상용 제품, 맛이 없어서 사용 중단 (이 기기와 함께 ITO 코일이 출시되었는데 덕분에 부푸 누수 고정관념이 사라지긴 함) / 이 기기 때문에 연초 액상 완전 끊음
부푸 드래그 Q: 디자인 보통 / 지금도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기, ITO 코일에 대한 신뢰도 때문에 구입한 기기인데, 레트로 느낌이 좋고 맛표현도 부족함 없음, 코일은 살짝 주기가 짧은 편이라고 생각, 다이얼식 흡압 조절 방식이 마음에 드는 기기 중 하나, 잘 만든 기기, 단점은 경통이 떨어트리면 잘 파손돼요.
이리프 아이스틱 P100: 디자인 불호 / 두 번째 폐호흡 팟디바이스로 구매, 맛표현은 오벨리스크보다 부족하지만 멘솔류에는 괜찮음. 근데 진짜 안 이쁨. 여전히 가끔 코일 인식을 제대로 못하는 바보
부푸 브이쓰루 프로 (개선 후): 디자인 개취 (디톡스 한정) / 뭔가 반투명한 것처럼 광고하지만 전혀 그런 디자인은 아님, 단맛이 많이 강하긴 하나 V2 팟으로 개선되고 누수가 거의 없고, 흡압도 좀 더 나아져서 지금도 사용하는(디톡스 피스 에디션) 기기, 배터리는 역시 부족한 편, 자동 흡입 방식은 불만족
닷팟나노: 디자인 개취 / 진짜 디자인 때문에 사는 브랜드, 작은 기기임에도 묵직한 무게감이 좋음, 기존의 기기들과 전혀 다른 맛표현, 액상 용량이 부족하나 나노니까 봐줌
아스파이어+몬스터 아스몬: 디자인 개취 + 몬스터 로고는 별로 / 주력 기기, 예전 캉커테크 느낌의 바디가 너무 이쁨, 손에 딱 맞는 사이즈, 맛표현이 부족함 없고 액상용량이 깡패, 발라리안을 밀어낼 기기로 충분했으나 젤로가 나와버림..
헬베이프 젤로: 디자인 개취 + 근데 너무 아보카도와 비슷 / 주력 기기, 세슘세슘과 헬베이프가 콜라보한 제품, 사용자 편의성이 많이 들어간 기기이고 컬러가 역대급이라고 생각함, RDA 만들던 회사에서 만든 기기라 그런지 흡압도 좋은데 전체적으로 맛표현은 평범해서 최근 유행과는 동떨어짐. 서브옴 팟만 사용하는데 1.2옴도 만족. 단맛 표현 순서로 보자면 부푸 브이쓰루프로 > 아스몬 > 젤로 순서로 제일 약함
사진은 집에 있는 것들만 찍었는데요. 주력 기기와 액상은
닷팟나노: 테이스티 웨이비 타로 치즈케이크 / 0.8옴
브이쓰루 프로: 슈퍼쿨 라이문 / V2 0.7옴
드래그 Q: 컵콘 / 0.5옴 / 흡압 중간 출력 최대
아스몬: 엠비언트 레몬 케이크 <> 테일러 마르키사 오리지널 테스트 중 / 0.6옴 / 가변 1단계 / 흡압 타이트
젤로: 테일러 마르키사 오리지널 <> 엠비언트 레몬 케이크 테스트 중 / 1.2옴 / 흡압 보통
오벨리스크 60: 컵콘 폐호흡 / 0.2옴 60W / 흡압 보통
아이스틱 P100: 슈퍼문 라이문 폐호흡 / 0.2옴 63W
* 대부분의 기기들은 눕혀서 보관하시면 대부분 누수는 현저히 줄어듭니다. (중력)
* 입호흡 팟디 기기 젤로> 아스몬> 드래그 Q 추천합니다.
* 폐호흡 팟디 기기 오벨리스크 60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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